본문 바로가기
매일

[자동차] 타이어 교체(2)

by MWT 2023. 1. 4.

카센터에서 연락이 왔다. 타이어가 도착했으니 시간이 되는 대로 방문하면 타이어를 교체해주겠다고 한다. 때마침 오늘 출장을 마치고 이마트에 들르려고 운전중이었기에 기분 좋게 카센터로 향했다. 사장님께선 전화매너도 좋으시고 인상과 말투 모두 친절한 분이었다. 이마트에 볼일이 있던 나는 차를 맡겨두고 도보 5분 거리인 이마트를 향해 걸어갔다. 막 장바구니를 드는 순간, 문자와 함께 전화가 왔다. 내 차 타이어의 규격이 적힌 사진과 내가 주문한 타이어의 규격을 캡쳐한 이미지였다.

'아차. 또 일을 냈구나.'

 전화를 따로 해주셨지만 이미 무슨 말씀을 하실지 이미 알고 있었다. 타이어픽에서 차 종류만 등록하면 알아서 타이어를 추천해주길래 그대로 주문했는데, 내 차의 규격이랑 맞지 않았던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반품처리하고 규격에 맞는 타이어를 다시 찾아 주문했다. 장착 수수료는 환불해주지 않아서 결국 애먼 돈을 잃게 되었다. 다른 때 같으면 강의비라고 생각하고 훌훌 털어버리는 편이지만,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탓인지 우울한 기분이 들었다. 중고로 구매한 내 차의 전 주인은 생각보다 이것저것 손을 많이 댄 모양이다. 어쨌든 내 실수고 내 게으름으로 인한 일이니 받아 들여야 한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이 없도록 타이어 규격을 확인하는 부분도 사진으로 표시해 두겠다.

사장님께서 보내주신 사진들. 타이어 규격이 잘 보이게 돌리고 좌우반전을 했다. 

 

'매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조]석탄주(이양주)만들기 계획  (0) 2023.02.14
[양조]찹쌀 막걸리 만들기 계획단계  (1) 2023.01.05
[자동차] 타이어 교체  (0) 2023.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