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크리토스1 데모크리토스의 원자설, 입자는 알겠는데 '빈 공간'은 왜 튀어나와? 세상 모든 것은 변한다. 계절이 변하고, 물이 흐르고, 씨앗에서 식물이 자라나고, 사람은 늙고 병들어 죽는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날까? 데모크리토스는, 모든 것이 변하는 이 세상에도 변하지 않는 것이 존재한다고 믿었다. 절대로 늙거나, 변하거나, 쪼개지지 않는 것이 있고 그것이 모여 물질을 구성한다는 것이다. 데모크리토스는 이 입자를 아토모스(atomos = 부정을 뜻하는 a- + 쪼갬을 뜻하는 tomos)라고 불렀다. 이 주장을 원자설, 혹은 입자설이라고 부른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신 맛은 신 맛을 내는 입자로 인해 생기는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살았던 아리스토텔레스는 이와 반대로 '원소설', '연속설'을 주장했다. 두 사람의 주장을 비교하면 이렇다. 어떤 물질을 무한히 확대해서 관찰한다고 가정해보.. 2023. 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