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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2

보일의 J자관 실험, 왜 수은으로 실험했을까? 보일 J자 모양의 유리관 끝부분에 공기를 남긴 채 수은을 넣고, 수은을 추가적으로 넣으며 끝부분에 있는 공기의 부피를 관찰했다. 수은을 많이 넣을수록 끝부분의 공기는 부피가 줄었다. 이를 입자설의 관점에서 해석하면 '빈 공간'이 있었기 때문에 공기입자가 부피를 줄일 수 있었다고 할 것이다. 연속설의 주장대로 '빈 공간'이 없다면 부피가 줄어들 수가 없었을 것이다. ( '빈 공간을 입자가 채워서 부피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 수은의 압력때문에 공기가 진해진 것이다. 따라서 이 실험 결과는 연속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의견도 있다고 한다.) 내가 궁금했던 것은, '다 좋은데 왜 하필 '수은'으로 실험했을까?' 이다. 구글링을 해보았음에도 딱히 궁금해하는 사람도 없고 관련 내용도 나오지 않아 영문으로 검.. 2023. 2. 3.
데모크리토스의 원자설, 입자는 알겠는데 '빈 공간'은 왜 튀어나와? 세상 모든 것은 변한다. 계절이 변하고, 물이 흐르고, 씨앗에서 식물이 자라나고, 사람은 늙고 병들어 죽는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날까? 데모크리토스는, 모든 것이 변하는 이 세상에도 변하지 않는 것이 존재한다고 믿었다. 절대로 늙거나, 변하거나, 쪼개지지 않는 것이 있고 그것이 모여 물질을 구성한다는 것이다. 데모크리토스는 이 입자를 아토모스(atomos = 부정을 뜻하는 a- + 쪼갬을 뜻하는 tomos)라고 불렀다. 이 주장을 원자설, 혹은 입자설이라고 부른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신 맛은 신 맛을 내는 입자로 인해 생기는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살았던 아리스토텔레스는 이와 반대로 '원소설', '연속설'을 주장했다. 두 사람의 주장을 비교하면 이렇다. 어떤 물질을 무한히 확대해서 관찰한다고 가정해보.. 2023.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