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시골길에서 타이어와 땅이 부비부비(?)를 한 이후로 차량에 이상이 생겼다. 핸들을 놓으면 주행방향이 자꾸 오른쪽으로 꺾이는데, 그 정도가 상당히 심해서 완만한 커브길을 핸들을 돌리지 않고 갈 수 있을 정도이다. 내 성격에 대충 굴러만 가면 탈 법도 한데, 직진을 하려면 핸들을 조정하고 있어야 하는 점이 상당히 불편해서 오늘 오전에 쉐보레서비스센터에 다녀왔다. 센터 사장님께서 '파워스티어링 점검 요망'메세지가 떴는지 물어보시길래 그렇다고 답한뒤, 차가 많이 밀려있어서 다이소에 먼저 다녀왔다.
다이소에 다녀온 것은 이미 내 차를 다 점검한 뒤였다. 배터리는 이상없고 아마 타이어 마모가 심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고 했다. 어차피 타이어를 바꾸고 나서 휠 얼라인먼트를 해주는게 좋으니 이번 기회에 타이어 교체하고 얼라인먼트도 받으라는 말씀이었다. 듣고보니 타이어 마모가 상당히 심했다.
집에 도착하여 대충 검색해본 결과 '티스테이션'과 '타이어픽' 중 골라서 주문을 하려고 했다. 각자 사이트와 어플을 통해 조회를 해 보았는데, 나는 타이어픽에서 주문하기로 했다. 타이어픽에서 추천해준 타이어는 '파이어스톤'사의 F01인데 티스테이션에서 소개해준 국산 브랜드보다 할인율이 높았고, 티스테이션 어플보다 타이어픽 어플이 좀 더 직관적이고 쉽게 예약을 할 수 있었다. 가장 저렴한 타이어라 조금 찝찝한 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지금 쓰고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다. 어느정도 타보고 정 아니면 또 바꾸면 된다! 까짓거. 휠얼라인먼트(당시 42,000원)까지 포함해서 약 45만원을 결재했고, 당일에 가봐야 알겠지만 장착비용도 따로 있는 것으로 안다. 이놈의 차, 돈 잡아먹는 귀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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